린스 활용법 꿀팁 알아보기

2025년 06월 19일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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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스 활용법, 화장대나 욕실 구석에 반쯤 남은 린스 한 통쯤 있으시죠? 머리카락 부들부들하게 만들어주는 건 기본이지만, 사실 이 녀석 하나면 욕실·주방·세탁실을 오가며 살림 고민을 싹 해결할 수 있답니다.

 

 

머리 감는 용도 외에 어디에 어떻게 쓰면 좋을지, 제가 직접 해보고 성공한 노하우 위주로 쭉 정리해보았어요!

 

 

 

린스 활용법, 욕실 청소 만능템

린스 활용법 첫 번째는 ‘샤워부스 물때 제거’입니다. 빈 분무병에 미지근한 물 300㎖와 린스 한 숟갈만 넣고 잘 흔들어주세요. 그다음 유리벽에 듬뿍 뿌리고 고무 스퀴지로 훑어내면 물때와 비누 찌꺼기가 싹 사라져요. 린스에 들어 있는 양이온 계면활성제가 유리 표면을 코팅해줘서, 2주 정도는 물방울 자국이 덜 생깁니다. 샤워기 고무 호스도 같은 방식으로 문질러 주면 탄력까지 살아나니 일석이조죠.

 

 

부드러운 세탁

린스 활용법 하면 세탁실도 빼놓을 수 없어요. 캐시미어 스웨터나 니트 모자를 손세탁할 때 린스 한 뚜껑을 헹굼 물에 넣어보세요. 섬유유연제와 비슷한 원리로 섬유 사이사이 정전기를 잡아주고, 의류 표면이 한결 매끈해져 필링(보풀)도 예방됩니다. 다만 린스 냄새가 강한 제품은 향이 오래갈 수 있으니, 중성·무향 제품을 추천드려요. 이웃들끼리 캠핑 가서 울 니트 어쩔 줄 몰랐는데, 제가 미니 린스 챙겨 가서 살려낸 경험 있다니까요.

 

 

 

패브릭 방향제 DIY

공병에 정제수 400㎖, 린스 반 뚜껑, 좋아하는 에센셜 오일 10방울을 넣으면 집콕 섬유향수 완성입니다. 커튼, 소파, 침구에 뿌려주면 탈취와 정전기 방지가 동시에 돼요. 저는 ‘린스 활용법’ 중 이게 제일 병맛(?) 같으면서도 효과 최고라 애정해요. 특히 겨울철 모직 코트에 툭툭 뿌려 두면 먼지 달라붙는 것도 줄고 머리카락 끼는 현상도 줄어듭니다.

 

 

 

 

스테인리스 광택 복원

싱크대 수전이나 인덕션 테두리, 냉장고 문처럼 스테인리스 부분이 탁해졌을 때 린스가 진가를 발휘합니다. 극소량을 마른 극세사 천에 묻혀 동그랗게 문질러 보세요. 금속 표면에 얇은 코팅 막이 생겨 지문이 덜 묻고, 스크래치도 한 톤 가려집니다. 거울이나 유리창도 같은 방식으로 닦아주면 김 서림 방지 효과가 따라와요. 이웃 할머니가 “왜 우리 집 수도꼭지가 반짝이지?” 하시길래 린스 활용법 알려드렸더니, 며칠 뒤 근처 아파트 카톡방에 소문났더라고요.

 

 

 

 

정전기·먼지 OUT

먼지 잘 붙는 TV 뒤편이나 전선 뭉치, 컴퓨터 본체 외부를 청소할 때도 린스가 은근히 쓸모 있어요. 미세 섬유 걸레에 린스를 세 방울만 떨어뜨리고 물 한 컵으로 희석해 적셔 닦아보세요. 정전기를 확실히 잡아주기 때문에 먼지가 다시 들러붙는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특히 겨울철 플라스틱 장난감, 고양이 스크래처 표면 닦아주면 털·먼지 복합체 사라지고 냄새도 은은하게 사라져요.

 

 

 

 

셀프 미용·바디 케어

린스 활용법은 머릿결 밖에서도 통합니다. 면도 전에 린스를 얇게 펴 바르고 30초 정도 두면 털이 부드러워져서 피부 자극이 덜해요. 제주도 여행 가서 급히 면도크림이 없던 남편에게 써먹어 봤는데, 진짜 말끔하게 밀리고 로션 바른 듯 촉촉하더라고요. 셀프 네일 리무버가 손톱에 남아 건조할 때도 면봉에 린스 살짝 묻혀 큐티클 라인에 발라주면 보습이 됩니다.

 

 

 

 

고장 난 지퍼·삐걱대는 문틀

집에 지퍼가 뻑뻑해진 옷이나 가방 있으신가요? 면봉 끝에 린스를 묻혀 지퍼 이빨을 따라 발라 보세요. 몇 번 올렸다 내리면 금세 부드럽게 움직여요. 윤활유 대신 식물성 오일이 살짝 들어간 린스가 금속 마찰을 줄여주는 원리랍니다. 열쇠 구멍, 문경첩처럼 삐걱거리는 부분에도 극소량 발라주면 소리가 확 줄어요. 의외로 린스 활용법이 공구 박스를 대신할 때가 많답니다.

 

 

 

 

클렌징 브러시에 탁월

파운데이션 브러시나 뷰티 블렌더를 세척할 때 순한 비누만 쓰면 뻣뻣해지는 느낌이 있죠? 1차 세척 후 마무리 단계에서 린스를 물에 희석해 5분 정도 담가두세요. 브러시 모가 실키하게 풀립니다. 다 말린 뒤에도 은은하게 남는 향이 기분까지 산뜻해요. 이솝 바르니 뭐니 할 필요 없이 린스 하나면 된다니까요.

 

 

 

 

오래된 스웨이드·가죽 가방 살리기

스웨이드 부츠나 가죽 크로스백이 건조해지면 색이 뿌옇게 변하잖아요. 린스 한 톨에 미온수 300㎖를 잘 섞고 극세사 융에 묻혀 톡톡 두드려 닦아주면 가죽이 부드러워져 색이 살아납니다. 스웨이드도 솔질하고 나서 미세 분사해주면 보송한 질감 유지에 도움이 돼요. 다만 반드시 보이지 않는 곳에 패치 테스트 먼저 하셔야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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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이야기가 길었죠? 그래도 정리해보면 린스 활용법 ①욕실 물때 코팅 ②니트 부드럽게 세탁 ③패브릭 방향제 DIY ④스테인리스 광택 ⑤정전기·먼지 방지 ⑥면도 전 트리트먼트 ⑦지퍼 윤활 ⑧브러시 컨디셔닝 ⑨가죽·스웨이드 복원. 이 아홉 가지만 익혀도 린스 한 통이 얼마나 다재다능한지 아실 거예요. 다음에 할인 행사할 때 중성 무향 린스 대용량으로 하나 장만해 두시면 두고두고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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